西北莜面村(시베이요우미엔춘) - 찬란했던 2017년.


'西北莜面村(시베이요우미엔춘, 이하-시베이)' 은 29년 전 중국 내몽고의 작은 식당에서 시작, 현재까지 200개의 매장, 16.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중견 요식업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7년, 시베이(西北)의 일 년은 참 바쁘게 흘러갔다.


43억 위안, 우리 돈 7천200억 원. 시베이가 2017년 달성한 영업액이다.

엄청난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2016년의 35억 위안(한화 6천억)을 1년 만에 가볍게 뛰어넘었다.

"시베이 패스트푸드 론칭."
"시베이 3천만 위안의 투자를 끝으로 패스트푸드 사업 중단."
"창업자의 무리한 도전. 시베이, 위기를 마주하다."
"시베이 드디어 200호 점 돌파"
"시베이 온라인 사업 진출? 패스트푸드를 잊었나?" 등등...

패스트푸드 매장 론칭에서 온라인 사업까지, 시베이가 바빴던 만큼 많은 온라인 매체에서 그들을 다뤘다. 많은 찬사와 우려, 때로는 혹독한 비평도 따랐다. 하지만, 시베이는 그저 묵묵하게 자신들의 '가능성'을 찾아 나갔다. 

출처-huayuhua.com



고객 환경 분석에 따른 다양한 매장 형식

2014년부터 시작된 쇼핑몰의 폭발적인 성장은 요식업 브랜드에게 있어서도 하나의 전환점이었다. 많은 소비자들이 점점 쇼핑몰로 몰리기 시작했다. 요식업 브랜드도 흐름에 맞춰 다양한 형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시베이 역시 3세대 리뉴얼을 통해 더욱 현대적인 모습으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쇼핑몰의 발전과 함께 적극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해왔다. 



매장의 위치와 각 지역 별 고객의 특징을 분석, 고객 어떠한 환경 속에서 매장을 이용하는가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 매장 수 확대와 각 매장의 수익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고 있다.

물론 2017년 시베이가 성공만 한 것은 아니다. 자신 있게 론칭했던 패스트푸드 형식의 '麦香村(마이시앙춘-my kitchen)'은 3천만 위안, 한화 약 50억 원을 투자했으나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麦香村(마이시앙춘)'은 이내 않아 새로운 형식의 매장으로 재탄생했다.


출처-soho.com


베이징 매장은 배달 전문의 시베이 익스프레스(西北外卖店), 상하이의 매장은 杂粮小铺(za liang xiao pu)으로 변신했다. 특히, 杂粮小铺은 '한 사람의 시베이'라는 콘셉트로 한국에서도 화두가 되어가고 있는 직장인 혼밥족을 겨냥하고 있다.


시베이는 ‘西北莜面村(시베이요우미엔춘)'이라는 커다란 줄기를 중심으로 西北外卖店, 西北杂粮小铺,西北杂粮筐 등 다양한 형식의 가지를 뻗어나가고 있다.




출처-soho.com

빠른 전략 수정

2017년 시베이가 배달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4억 위안, 한화 약 6백80억 원에 달한다.

시베이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배달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배달 전용 메뉴를 개발하고 전용 매장을 오픈하는 등 시장에 맞는 빠른 변화에 성공했다. 사실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당시 시장의 성장과는 반대로 배달 사업은 시베이에게 있어 큰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자신들의 전략을 수정하고 바뀐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냈다.   


소매 형식으로의 다변화

각 매장에서는 더 이상 음식만 판매하지 않게 되었다. 육포, 빵, 곡물 등 소매형 제품의 판매가 추가되었다. 계산대 옆에 간식거리나 포장 제품을 배치해 고객의 2차 구매를 유도를 이끌어 내었다.  
또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축적해온 우수한 공급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라인 마켓을 오픈했다. 시베이가 고른 우수한 제품을 고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냈다.


회원제와 프로모션을 통한 고객 관리

시베이는 VIP 회원, 선불식 충전카드 등 다양한 회원제의 운영과 함께 명절이나 생일 등 상황에 따른 기프트카드를 만들어 회원 간 선물이 가능한 시베이 안의 작은 네트워크를 구성해냈다. 또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과의 교류를 늘려왔다. 그중, 2017년 전국 규모의 어린이 체험 프로모션을 통해 6만 가구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끝으로,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马云)은 "믿음의 힘을 믿는다."라는 어록을 남겼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면, 그 가능성은 곧 자신감으로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2017년 시베이는 자신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가능성을 믿었다.
"누구든 폭발하는 화산의 모습을 예측할 수 없다." 말처럼, 끊임없이 변하는 시베이의 미래 역시 예측하긴 힘들다. 하지만, "불가능 이란 단어로 시베이를 속박하고 싶지 않다."던 창업자贾国龙의 말을 통해 그들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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