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넷플릭스를 꿈꿨던 러스왕(乐视网)의 위기

중국판 넷플릭스를 꿈꿨던 중국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러스왕(乐视网-LeTV)이 역사의 뒷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위기의 러스왕에 구원자로 등장했던 쑨홍빈 회장이 취임 236일 만에 물러나면서 새로운 위기를 맞이했다.

러스왕


지난 2017년, 러스왕(乐视网-LeTV)은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자금난에 휩싸였다. 이때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롱촹중국(融创中国)의 쑨홍빈(孙宏斌) 회장이 구원자로 등장했다.

쑨홍빈의 퇴장
쑨홍빈은 150억 위안(약 2조 5천억원)을 투자하며 러스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창업자이자 CEO였던 자웨이팅(贾跃亭) 물러나면서 이사회를 통해 회장직에 올랐다. 하지만, 회장 선임 236일 만에 업무 조정을 이유로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쑨홍빈 회장은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스왕은 이미 요괴주(妖股)가 되었으며 곧 상장폐기 되리라 전망했다. 요괴주는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가 급변하는 종목을 일컫는다. 인터뷰를 통해 러스왕에 대한 투자는 완벽한 실패였음을 인정했다. 

유력한 상장폐지
쑨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러스왕엔 파산 후 구조조정, 자산 매각을 통한 부채 상환, 상장 폐지까지 3가지 선택이 남았다고 전망했다. 파산 후 구조조정은 정부와 기관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보유 자금 부족으로 부채 상환도 부정적이다. 상장폐지가 유력하다. 

원망하지 말라.
쑨 회장은 투자자에게 자신을 원망하지 말라고 했다. 러스왕에 투자해 돈을 벌었다면 축하할 일이지만, 손해를 봤다면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히며 "나 자신의 투자금도 회수하지 못했으니, 여러분의 손실도 나를 욕하지 말라."고 전했다

letv

비록 러스왕이 비관적 상황에 부닥쳤지만, 스마트 TV 셋톱박스 등 스마트 단말기 사업을 운영하는 러스즈신(乐视致新)과 영화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하는 러스잉예(乐视影业, Le Vision Pictures)의 미래는 여전히 낙관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거래정리
러스왕은 지난해 구조조정을 이유로 거래가 중지된 후 올해 1월 말 거래가 재개됐다.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급락했다. 이후 투기 세력이 몰리며 주가가 급작스럽게 급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반복했다. 지난 13일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쑨 회장의 사임이 알려진 후 연달아 하한가를 기록했다. 20일 특별한 이유 없이 10%가량 급등해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러스왕의 주식은 거래중지 처분을 받았다. 쑨 회장의 사임 인터뷰에 따른 주가의 비정상적 변동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자료 출처 : 본 포스팅은 sina.com, news163, fenghaungwang의 자료와 기사를 바탕으로 편집,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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