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면 더 싸다' 공동구매 쇼핑앱 핀둬둬(拼多多)

― 온라인 쇼핑 애플리케이션 핀둬둬(拼多多)가 빠른 속도로 타오바오(淘宝)와 징동(京东)을 추격하고 있다. 


― 핀둬둬는 친구와 함께 물건을 구매하면 가격이 싸지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SNS를 이용해 단기간에 3억 명의 회원 모집, 출시 3년 만에 타오바오에 이어 2017년 중국 쇼핑 애플리케이션 2위 차지.


拼多多


함께 사면 더 싼 '공동구매' 

핀둬둬(拼多多)는 2015년 상하이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모바일 기반의 쇼핑 플랫폼으로, 공동구매 형식을 도입 소비자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플랫폼에는 2개의 가격 표시된다. 혼자 구매하는 가격과 공동 구매하는 가격. 당연히 공동구매 가격이 싸다. 공동구매의 경우 30% 이상 많게는 50% 이상 할인이 적용된다. 위챗(WeChat-微信), QQ, 등 SNS를 이용해 친구에게 공동구매 소식을 공유할 수 있다. 고객은 간편하게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플랫폼은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함께 구매할 친구가 없어도 공동구매는 가능하다. 알림 기능을 사용해 공동구매할 고객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이 공동구매 단장(团长)이 돼 공동구매 단원을 모집하는 시스템이다.


편리성 강조

별도의 회원 가입도 필요 없다.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위챗의 간편 로그인 기능을 지원한다. 결제 역시 위챗페이를 이용하면 된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고객의 관심 패턴을 찾아 평소에 관심 있는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차(茶)를 산다면 찻잔과 다기 세트 등을 알아서 추천한다. 


핀둬둬


구글 출신의 CEO 

핀둬둬어의 CEO 황정(黃崢)은 2001년 저장대학교(浙江大学)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구글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6년 구글의 중국 진출을 맡으며 중국 IT 업계에 등장했다. 구글을 떠난 뒤 게임회사와 전자 상거래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황정은 판두어두어의 성공을 통해 IT 업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2017년 중국 <전자상거래대회>에서 '미래의 별'로 선정됐다. 상하이에서는 '상하이 10대 인터넷 창업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기존 상품 중심의 전자 상거래에서 SNS를 이용한 고객 중심의 전자상거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T 스타들의 집합

판두어두어에는 다양한 IT 스타가 모였다. 그중 알리바바의 설립 멤버이자 2인자 출신의 쑨통위(孫彤宇)의 합류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과거 타오바오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했다. 지금의 타오바오를 만드는데 마윈 버금가는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부부가오(步步高)의 두안용핑(段永平), 순펑(顺丰)의 왕웨이(王伟), 왕이(网易)의 (丁磊) 등이 핀둬둬의 시리즈A 투자를 이끌었다. 이후 시리즈B 투자를 통해 텐센트가 합류하면서 거대 성자의 발판을 확보했다.


1년 만에 유니콘으로 부상

핀둬둬는 서비스 1년만인 2016년, 기업가치 100억 위안(한화 1조 7천억 원)을 넘어서며 쇼핑몰 유니콘으로 부상했다. 텐센트가 투자에 뛰어들면서 텐센트의 막강한 인프라를 이용할 기회를 얻었다. 위챗, QQ와 연동을 통해 2016년 2천 만명의 이용자는 2018년 3억 명으로 증가했다. 텐센트는 징동에 이어 타오바오를 대적한 칼날 하나를 얻게 됐다. 


관련 글: 텐센트, 새로운 인터넷 생태계 구축


저가의 경쟁 부작용

공동구매를 통한 할인은 소비자의 열광을 이끌었다. 하지만, 판매자는 과도한 할인 압박에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저가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특성상 타오바오와 징동 모두 과도한 할인 경쟁에 휩싸여있다. 핀둬둬는 거기에 공동구매 추가 할인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판매하고 있다. 당연히 제품의 품질 역시 문제 되고 있다. 


끝으로, 

중국의 스마트폰 이용자, 특히 위챗의 이용자는 이미 10억 명을 넘어섰다. 모바일과 SNS를 이용한 구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높은 입점 장벽과 높은 수수료는 중소, 신생 브랜드가 살아남기 점점 힘든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저가 경쟁의 부담은 있지만, 사업 초기 브랜드 알리기를 위한 수단으로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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