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전기차 접수중

중국 최대 큰손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전기차 사업에 8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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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NIO


세계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네바 모터쇼. 2018 제네바 모터쇼의 주인공은 단연 '전기차'였다. 


2003년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창립한 테슬라가 전기차의 포문을 열었고, 이후 약 10년간 전기차 개발은 미국이 주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의 거대 IT 기업이 전기차 사업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어 중국 전기차의 발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 전기차

11일 전기차 업계와 주요 매체에 따르면 중국 최대 큰손 BAT의 전기차 사업 투자액이 총 8조 원을 넘어섰다. 2017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투자액은 약 96조 원이다. BAT 3사는 이 금액의 10%에 달라는 금액을 단번에 투자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약 3조 2천억 원을 들여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의 지분 10%를 매입했다. 알리바바는 샤오펑과 함께 차량 기반 인터넷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바이두는 텐센트와 함께 신생 전기차 업체 니오(NIO )와 WM모터스에 2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텐센트는 지난 3월 18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지분 5%를 매입했다.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투자에 사서는 이유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미래 이동수단의 핵심기반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굴러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기초기술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알리바바 마윈(马云) 회장은 스마트폰의 주기능이 전화가 아닌 것처럼 미래 자동차의 80% 이상의 기술이 교통과는 무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전기차 육성 정책은 중국 기업의 전기차 투자확대를 이끌었다. 중국 정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전기차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세계 1위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지난 9월 <친환경차 쿼터  정책>을 통해, 중국에서 자동차를 만들거나 판매하는 기업은 친환경차를 일정 비율 포함해야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2019년 10%를 시작으로 매년 그 할당량을 2%씩 올려 2025년에는 전체 판매의 25%를 친환경 차량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다. 중국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친환경 차량이 바로 전기차다.


자율주행으로 진화하는 전기차.

자율주행차량 대다수가 전기차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전기차는 내연 기관차보다 구조가 단순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유지비용과 환경 오염도 현저히 낮다. 자율주행차량의 대부분 기능은 인공지능(AI)을 통해 구현된다. 차량구조의 안전 요소를 제외하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더 중요하다. 자동차 기업과 IT 기업의 협력이 갈수록 늘어나는 이유다.


2020년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300만대를 초과할 전망이다. 이중 상당수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300만대는 한국 연간 자동차 생산량 400만대에 버금가는 수량이다.


현재 전기차의 비중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1% 미만이다. 그러나 중국이 전가치 쿼터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면 전 세계 전기차 생산을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중국이 거대 IT을 내세워 미국과 유럽이 가진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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