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부하는가 - 인생에서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질문

"배움이 그친 삶은 이미 끝나버린 삶과 다름없다. 깨달음이 없는 삶은 더 이상 살아갈 가치를 주지 못한다. 호기심이 멈춘 삶은 생생함이 사라진 삶이다. 공부 플랜이 없어진 삶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어진 삶이다"


김진애 박사는 내가 즐겨 듣는 몇 개의 팟캐스트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시원시원한 말투와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에 매료되었고, 자연스럽게 김진애 박사가 쓴 책에도 관심이 생겼다.


책 <왜 공부하는가>는 언제나 나의 일순위 관심사인 '공부'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어 가장 먼저 펼쳐 보게 됐다.



공부는 새로운 곳으로 나를 이끌어 주는 비상구와 같다. 공부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만의 선택기준이 생기며 나라는 하나의 독립적인 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하는가' 이상으로 주요한 것은 '왜 선택하는가'이다. 세상은 '무엇을 선택해야 좋다'고 가지가지로 유혹할 것이다. 그러나 나의 '나의 기준'으로 내가 하는 것이 '선택'이다!"


나 역시 공부의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독립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김진애 박사의 <왜 공부하는가>는 우리가 왜 공부를 하고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친한 선배처럼 편안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한 책이다. 


공부를 왜 할까? 공부는 어떤 마음으로 하면 공부를 통해 얻은 지식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어떤 환경이 우리가 공부를 조금 더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 줄까?


공부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부를 통해 지식을 얻고 더 나아가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통찰력은 그저 지식을 배운다고 생기는 공부의 자연스러운 결과물은 아니다. 자신의 지식을 끝없이 의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와 연민과 사랑이 없이는 통찰력이 생기기 어렵고 비판적인 안목도 생기기 어렵다. (...) 사회의 여러 분야들과 관계를 읽고 소통하려는 의지가 없이는 어떠한 실천력도 얻기 힘들다."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든, 업무의 향상을 위해서든 결국 공부는 실천을 목표로 해야 한다. 진정한 프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이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동의한다. 하지만, 공부를 할 수록 삶의 곳곳에 공부(배움)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삶의 모든 경험이 공부인 것이다. 


삶의 모든 경험이 공부라는 것은 우리가 놀고 즐기는 그 순간 역시 공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 얼마든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만화책이던, 음악이던, 영화던....

책이야 말로 놀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다. 우리가 잠을 통해 재충전하듯, 놀이(휴식)를 통해 뇌의 부담을 덜어줘야 공부의 효율이 산다. 때로는 놀이 자체가 공부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대학 시절 나는 주말에 놀기 위해 평일은 말 그대로 수험생의 자세로 학교에 다녔다. 공부(배움)와 놀이(즐거움)는 반대의 개념이 아니다. 


"모쪼록 우리는 착해야 한다. 모쪼록 우리는 유능해야 한다. 착하고 유능하게, 세상을 바꾸자"


공부를 통해 지식을 쌓고 통찰력을 얻었다면 그것을 좋은 방향을 써야 하는 것을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흔히 수재라고 불리던 사람들, 그 유능한 사람들의 사회적 몰락을 자주 목격한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 좋은 직업, 거대한 권력까지 차지했지만 결국 옳지 못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과 사회를 

망가트리는 것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다. 더는 '유능'이란 단어가 자신의 생존 능력을, 누군가를 뛰어넘는 그런 의미로만 쓰이지 않아야 한다. 유능이란 단어에 착함(세상을 더 좋게 바꾸려는 마음)이 포함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공부를 하는 궁극적 이유는 사람과 통하기 위한 것이다. 공부란 사람들이 공유하는 폭을 넓히고, 대화할 수 있는 주제를 풍부하게 하며, 통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힌다"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한다. 김진애 박사는 진정한 꿈이란 개인을 넘어선 꿈, 여럿이 같이해야 이룰 수 있는 꿈을 진정한 꿈이라 말한다. 공부를 통해서 타인과 통하고 그 소통을 통해 전체 사회가 발전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인생의 모든 경험이 공부다. 왜 공부하는가란 문제를 고민하면 결국은 왜 살아가는가란 질문에 다다른다. 

인생이라는 프로젝트를 성공 시키기 위해.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 나의 공부는 오늘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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